원데이클래스
'원데이클래스는' 국어사전에 '하루 동안 한시적으로 개설되는 수업'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요즘 MZ세대들의 유행이자 단시간이자 알찬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이원데이클래스를 많이 찾고 있다.
요즘은 가는 길도 지도 어플이 다 알려주는 세상이어서사람들이 오랫동안 무언가를 집중하는 건 어렵지만,그만큼 다양한 분야들이 늘어나면서 배우고 싶어하는 건 많아지는사람들이 늘어났다.
이러한 현대사회의 흐름에 맞춰 자연스럽게 원데이클래스가 유행하게 되었다.원데이클래스의 종류도 꽂꽂이, 가죽공예, 금속공예 등 정말 다양하지만,원데이클래스의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보통 원데이클래스하면 그룹 또는 개인으로 선생님과 함께 대면으로 하는 수업을 생각하지만,요즘엔 비대면 수업형태의 원데이클래스도 등장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직접 들어본 원데이클래스 경험을 바탕으로원데이클래스의 종류와 형태를 정리해, 원데이클래스가 생소한 분들에게소개해주려고 한다.
베이브릭 만들기
요즘은 화방에서 작업복을 입고 아크릴화와 같은 그림을 그리는 원데이클래스가 있다.
하지만 화방에서는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것처럼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것 외에도
다양한 예술 작업 형태가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베이브릭 만들기이다.
곰모양으로 생긴 베어브릭 모형에 자신이 원하는 색깔로 칠하거나
원하는 캐릭터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베어브릭은 따로 상품처럼 판매하기도 하지만,
직접 만들어보며 본인이 원하는 취향대로 칠해보는 것도
재밌는 추억이 될 수 있다.
금속공예 (반지만들기)
원데이클래스 종류 중 또다른 하나는 금속공예이다.
반지 또는 팔찌, 목걸이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곳으로
지역마다 한개씩은 있을정도로 요즘 데이트코스로도 유명하다.
반지만드는 공방이 많아서 그만큼 공방에서 만들 수 있는 디자인 종류가
사람들의 선택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 같다.
나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반지만들기 원데이클래스를 3번 해봤다.
만드는 과정은 다들 비슷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공방이 따로 있다.
바로 그 공방이 개발한 디자인으로 반지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번 원데이클래스를 듣고 5개의 반지가 생긴다는 점에서 좋았다.
반지 만드는 과정은 어렵고 위험해 보일 수 있지만,
그렇게 생각되는 부분은 공방에서 직원분들이 직접 해주시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특히, 금속공예 원데이클래스는 망치를 두드리는 과정이 있는데
많은 분들이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 들어 만족스러워한다.
담금주 만들기
마지막으로 해본 원데이클래스는 담금주 만들기이다.
이 수업이 인상깊었던 이유 중 하나는 비대면과 대면이 혼합되어 진행된 수업이었기 때문이다.
술을 만드는 방법은 미리 녹화해둔 강의를 보며 들을 수 있어,
다른 사람들이 페이스에 맞추지 않고 편하게 할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비대면 강의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진촬영에 있어 저작권 침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신,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직원분들이 옆에서
상주하며 도와주시는 형태로 진행된다.
담금주의 경우, 재료에 따라 종류도 달라지고 효능도 달라지기 때문에
만드는 재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만들고 나서의 성취감도 굉장히 크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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